[DevOps] DevOps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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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s라고 말하면 ‘개발자가 기획, 개발, 테스트, 설치, 운영 등 이것 저것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DevOps의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의가 없어서 해석에 따라 과정이나 결론이 달라질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과거 기업들의 결정권자들이 비용 절감만을 위해 너무 왜곡해서 적용시킨 잘못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위피피디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이나 문화’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통합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D%B0%EB%B8%8C%EC%98%B5%EC%8A%A4
우리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DevOps를 할꺼라면서 개발자 인력 수는 그대로 유지한채 갑자기 QA팀을 없애버리고
개발자들에게 QA 업무를 할당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QA팀이 없던 조직이 구색을 맞추기 위해 QA팀을 만들어 놓고 퍼포먼스가 안나온다고 QA 업무를 맡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DevOps는 다른 팀을 다 없애고 개발자들을 한통속에 몰아넣고 알아서 다해가 아니라 팀간의 유기적인 소통, 협업에 중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팀간의 교집합이 있어야 하고 교집합을 위해서 개발팀도 QA팀이나 기술지원팀의 일부를 알아야 하고 QA나 기술지원팀도 개발의 일부를 알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선 업무 전환도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적인 이야기지만 개발팀 소속으로 개발 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만 QA팀에 업무가 몰리면 지원을 할 수 있고 반대로 QA팀도 개발팀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업무 전환이 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개발자는 개발 끝났으니 QA팀에 넘기고 버그 리포트만 받아서 부분 수정이 끝이 아니라 버그에 대해 QA와의 소통을 통해 좀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해야하고
QA도 테스트 케이스대로 테스트하고 끝이 아니라 통과된 케이스에 대해서도 개발팀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자가 개발을 잘못했다느니 QA가 테스트를 제대로 안한다느니 책임을 전가하는게 아니라 크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